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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 R. 베드라이 (Nowhere)
잰양ii
2017. 4. 29. 01:33
인장
전신
이름
엘제. R. 베드라이
(Elze. R. Bedray)
성별
남
나이
27세
키/몸무게
187. 표준-3. 마른근육
외관
그의 투명한듯 맑은 빛을 띈 은발은 허리께 까지 내려와 늘상 기분좋게 흔들렸다. 흩날리는 머리는 평소 보구 없이 에페를 휘두르는 그에게는 방해가 되기에 느슨하게 땋아 끝을 끈으로 묶어두었다. 날카롭게 위로 뻗은 눈매 안에 자리잡은 잔잔한 에메랄드빛 눈동자는 187의 높은 그의 키 덕에 상대를 무심히 내려다보고 있는 일이 허다하다. 곧게 뻗은 콧날과 꾹 다물린 입술 덕에 성격조차 좋아보이지 않는다. 두껍다 말할 수 없는 몸의 라인은 여태까지 휘둘러온 에페 덕에 잔근육들이 구석구석 붙어있는 편이다. 얼굴에는 그 어떤 상처도 없지만 옷으로 가려지는 아래에는 군데군데 날카로운 것에 찔리고 베인 상처들이 몇 남아있다. 왼손 검지에 아무런 디자인이 없는 그저 둥그런 은색 반지를 끼고 있다.
성격
- 큰 키, 부족함 없는 집안. 그는 항상 타인을 내려다보는 것이 익숙해져있다.
- 찔러도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다는, 주변의 평이 있을 정도로 냉정하며, 또한 냉철하다.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과 힘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런 이들을 좋게 보지 않는편이다.
- 감정의 절제, 라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교육받아왔다.
- 그러나 그 역시 사람이기에 웃을 땐 웃고, 분노할때는 분노한다.
- 약간의, 그러나 무시하기는 힘들 정도의 결벽증.
- 모든 것에 대하여 철저히 완벽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
-철저한 능력우선주의자. 나이나 성격, 배경들을 제쳐두고 실력이 있는 자가 위에 서는 것을 아주 당연시 여긴다.
- 타인을 존중한다는 것은 확실히하려 하지만 선을 지키지 않는 이에게는 가차없는 편이다.
- 자신의 사람이라 판단한 이상 생각보다 자상하게 베풀어준다.
기타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 생일은 5월 19일.
-그의 이름의 정확한 발음은 엘체. 그러나 미국식으로 엘제라 알려준다. 전혀, 그것에 꺼리낌은 없다.
-그의 집안은 쉬이 말하는 고위층의, 그런 집안이었다.
-3살 터울의 형이 있다. 집안을 이어받는 것이 당연하게 정해졌었던.
-다재다능, 그것은 아마 그를 두고 하는 말이리라. 두뇌면 두뇌, 예술이면 예술, 운동이면 운동.
-현재 취미생활로 가장 열심히 즐기고 있는것이 펜싱. 그중에서도 에페.
-
관계
x
비설
"이 내가 그대들과 같다고요? 하, 웃기지도 않는 소리."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는 삶. 어릴 적 부터 받아온 편애와 우대는 그에게 있어서는 당연하디 당연한 것에 그지 않았다. 그것은 점점, 점점 그를 휘감은 품위라는 것을 만들어냈고. 점점, 점점 그에게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게했고 점점, 점점... 그를 교만에 빠지게 했다.
그것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그의 형이였다. 그보다 3살이 더 많았던 형은 가문을 이을 장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그를 따라오지 못했다. 가문의 시선도, 주변의 시선도 뒤쳐진 형보다는, 형보다 뛰어난 동생인 그에게 돌아왔다.
"정말로, 내가 그대들을 존중한다 생각했어요?"
가면은 쉽다. 교육받은 대로.
감정은 절제, 필요한 만큼만 내어보인다. 상대를 존중하고 위해주는 척 해라. 상대가 온전히 내 편이 되었을때 비로소 진정한 자비를 베풀어라.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지만 너희에겐 당연한 것, 위에 군림할 이로써 냉철함과 위엄을 갖추어라.
네에ㅡ, 이렇게 말이죠 ? ♪
"같아요? 나랑? 그대가? 하하하하, ... 더러워라."
그는 완벽을 추구했고, 또한 그것을 스스로 만들어 낼 만한 재능이 있었다. 누구도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그것이 그가 오만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이었다. 사람을 실력으로 판단하는 것은,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의 하나 일지도 모르나 그는 그에서 그치지 않고 타인의 이름위에 계급표를 붙이곤 했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대들은 범인일 뿐이잖아요?
-
자신의 의지 같은 건 없어 없어 없어
존재 의의 같은 건 없어 없어 없어
머물러 있을 장소는 어디에도 없어 없어 없어
나에게는 필요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어, 라ㅡ?
훌륭한 교육을 바탕으로 자신을 만든 것.
학창시절부터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은 것.
학업, 예술, 운동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 해내온 것.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형을 내치고 가문을, 회사를 이은 것.
그것은 전부, 그의 의지 였을 까 ㅡ?